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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TREVA 로트레바
← JournalAbout RAUTREVA2026.10.013분

Made For Every Day

아껴 두는 가방이 아니라, 매일 손이 가는 가방. 로트레바가 시작된 이유.

가장 아끼는 가방이 옷장에 제일 오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엔 두고 나가고, 카페 바닥에 내려놓기 전에 한 번 망설이고, 긁힐까 봐 결국 다른 가방을 들고 나가게 되니까요. 좋은 가방일수록 들고 나가는 날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로트레바는 이걸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매일 드는 가방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수업 끝난 저녁에도, 약속 있는 주말에도 고민 없이 집어 드는 가방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로트레바가 만들고 싶은 건 그런 가방입니다. 아껴 둘수록 빛나는 가방이 아니라, 자주 들수록 제 몫을 하는 가방이요.

기준

그래서 예쁜 것보다 먼저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날 필요한 것이 편하게 들어갈 것. 오래 들어도 어깨가 무겁지 않을 것. 흰 티에도, 데님에도, 셔츠에도 잘 어울릴 것. 매일 들어도 모양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잘 만든 가방은, 매일 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씩, 천천히, 제대로

로트레바는 한 번에 여러 가방을 내놓지 않습니다. 하나를 오래 보고, 직접 들어 보고, 고칠 곳을 고친 뒤에 내놓습니다. 첫 가방인 피비아 토트백은 노트북까지 넉넉히 들어가는 데일리 토트로, 그렇게 나왔습니다.

저널 이미지

앞으로 남길 이야기

Journal에는 가방을 만드는 과정과, 그 가방을 실제로 들고 다니는 하루를 기록하려 합니다. 색을 고른 이유, 안쪽 포켓의 위치, 손잡이 길이를 정한 날처럼 작은 이야기들입니다. 아껴 두는 가방 말고 매일 꺼내 드는 가방, 로트레바는 거기서 시작했습니다.